Fairytale (공주이야기)

Budung (버둥)

어느 나라 공주라던데
아낌없이 받는다던데
누구든 사랑한다 한대
그럴만한 미소라던데
감히 미워할 수 없대
미움이란 단어를 모르는 사람 같았대
전에, 그때 걔처럼. 그래

어서 와 괜찮아요
그렇게 뒤처져 어쩌려고 하나요
이것도 몰라요?
얼굴은 몰라도 들으면 알걸요
날 믿으라구요

어차피 다 알아요 이 정도쯤이야
흐르고 흐르면서 익숙해질 테니
심각해 말아요
그들이 사는 게 원래 다 이렇잖아

바닥까지 사랑이 넘쳐흘러 가는 사이
싫은 말이 뾰족히 솟아 눈에 띄는 걸
우리가 안아 줘야 될 필요 없지 않나요
나만 그렇지도 않아

어느 나라 공주라던데
아낌없이 받는다던데
누구든 사랑한다 한대
그럴만한 미소라던데
감히 미워할 수 없대
미움이란 단어를 모르는 사람 같았대
전에, 그때 걔처럼. 그래

이런 얼굴 저런 모습도 있다 했지만
가면이다 가짜였다 말이 또 많다면
우리가 안아 줘야 될 필요 없지 않나요 사실
아무래도 상관없지

언니들은 다르다던데
네가 와서 그렇다던데
누구를 대신한다는 데에
그럴듯한 이유가 있었나
감히 미래의 나는요, 이런 얼굴로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지까지
궁금해도 될까요
(걸어가지 말아요 멈춰 서지 말고요
소리 내지 말아요 울어서도 안 돼요
나를 믿지 말아요 남은 더욱 안 돼요
나이 먹는 속도는 남들 같지 않군요)

또 그 나라 공주라던데
아끼는 이 없었다던데
누구를 사랑한다 한대
봤다는 사람이 많던데
글쎄 미련이 남았대
미움이란 단어도 모르는 사람 같았대
전에 그때, 걔처럼 그래


All lyrics are property and copyright of their owners. All lyrics provided for educational purposes only.